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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맛집] 맛집 & 핫플 좋아요~

[내돈맛집] ☔️ 비오는 날엔 마라탕 - 보라매 공원 맛집

by 프리지아하 2024. 6. 23.

여름 장마가 시작이 되었는지 비가 부슬부슬 많이 내리는 주말 날씨 탓에 국물 요리가 매우 당기는 날이었는데요, 주말 점심으로 어떤 음식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마라탕을 먹으러 나오게 되었어요~ 마라탕 입문자들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보니 종종 찾게 되는 곳인데요, 오늘은 보라매 공원 근처에 있는 마라탕집을 다녀온 후기를 남겨드리려고 합니다~


마 라 탕 (MALATANG)

 
[ 영업시간 ]
일 ~ 월 (매일)  11:00 - 21:30

※ 건물 내 주차 가능 / 제로 페이 사용 가능
전화번호 : 02-847-7771
주소 : 서울 동작구 보라매로 5가길 16, 보라매아카데미타워 2층

 
보라매병원역 2번 출구에서 코너를 돌아 직진하시면 보라매 아카데미타워가 보이는데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오시면 바로 앞에 마라탕 전문점 간판이 엄청 큼지막하게 적혀 있어서 눈에 확 들어와요❗️

 
마라라는 뜻은 얼얼한 맛을 뜻하는 "마"자와 매운맛을 뜻하는 "라"자로, 얼얼하고 매운맛이라고 하는데요, 중국 사천 지방의 기온차가 심하고 습한 기후로 음식이 부패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했던 향신료라고 해요~

국물 탕요리인 마라탕과 볶은 요리인 마라상궈가 있고 민물 가재를 볶아 만든 마라롱샤 등 다양한 종류의 마라 요리가 있다고 합니다!
 
오늘 저희가 주문한 건 뜨끈한 탕요리인 마라탕 되시겠습니다~ 😃


비가 와서 사람이 없을거라 생각했던 건 저희의 착각이었어요~ 역시 비 오는 날에는 국물이죠!
자리가 많아서 원하시는 자리에 앉으면 되는데요, 자리를 맡고 신나게 담기 위해 볼과 집게를 들고 시작해 봅니다~!
 
야채와 재료들 상태가 좋아보였는데요, 직원분이 수시로 오고 가시며 주변 청결 관리를 하시더라고요!

 
가격은 꼬치류는 500원이고, 야채 100g 1,700원, 소고기/양고기 100g 3,000원이네요~
 
볼에 한참을 이것저것 다양하게 담았는데요, 숙주, 쑥갓, 콩나물, 배추, 청경채, 고수, 각종 토부, 피쉬볼 꼬치, 면종류 여러 개에 양고기를 추가했고 맵기 정도는 맵찔이라 1단계(신라면)로 주문을 했어요! 제꺼는 금액이 10,410원 나왔는데 친구 거는 17,330원이 나왔네요~ ㅋㅋㅋ 훠궈 1인당 19,000원인데 이 정도면 무한리필 먹어도 될 뻔했어요~ ㅋㅋㅋ
 

 
계산을 하고 주문번호표를 갖고 자리에 앉아 있으면, 직원분이 나오는 순서대로 직접 가져다 주셔서 이 부분은 정말 편하고 좋더라고요!~

짜잔~ 드디어 주문한 마라탕이 나왔습니다~~👏👏
 

 
국물이 너무 먹고 싶었었는데, 크흐~ 바로 이거죠! 목을 타고 내려가는 뜨끈함이 비오는 날 아주 잘 어울리는 국물입니다~
 
마라의 매운맛이 있지만 땅콩소스로 고소한 맛도 나고 마라향도 이 정도면 심하게 맵지 않아 계속 떠먹게 되는 맛이었어요~ 저는 가끔 신라면도 매워하는 맵찔이인데 1단계가 저에게는 딱 맞는 단계 같아서 다른 단계는 앞으로도 시도 안 할 생각이에요! 만족스러운 단계에요~ㅎㅎㅎ
 
정신없이 마라탕을 먹다 보니 꿔바로우도 하나 시켰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너무 다 먹은 상태라 기다리기 귀찮아서 다음으로.. 담엔 마라탕 시킬 때 달달한 꿔바로우도 같이 추가해서 주문해야겠어요~ 😅
 

 
 
개인적으로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지 않아 마라탕이 유행할 때는 먹지도 않았거든요. 근데 뒤늦게 빠져버려 자꾸 생각나는 맛이에요~ㅎㅎㅎ 향신료가 들어가 있어서 향에 예민하신 분들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지만, 엄청 강한 향은 아니라서 마라탕에 저처럼 입문하시는 분들도 한 번쯤은 도전해 볼만한거 같아요~


오늘도 뜨끈한 마라탕 한 그릇 자~알 먹고 갑니다~!
비가 오는 주말, 모두 맛있는 음식 드시고 건강 챙기시기 바래요! 그럼,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