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 되기 전에, 떨어진 기초 체력을 높여보고자 주말 아침 일찍 관악산을 다녀왔어요! 언제나 그랬듯이 시작은 산뜻하고 좋았으나 하산하는 길은 허기짐으로 기력이 부족하더라고요~
등산의 제맛은 역시 하산하고 먹는 보양식이라고 생각해서 과천에 있는 몸에 좋다는 오리차돌구이 전문점을 다녀왔는데요, 웬만해서는 음식평이 별 5개가 나오긴 쉽지 않은데.. 이곳은 사장님의 남다른 오리 사랑으로 운영되는 집으로 번화가에서 떨어진 곳임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리차돌구이와 짬뽕이 유명한 곳으로 gogo~!
더차돌 (the 차돌)
[ 영업시간 ]
화 - 금 : 11:00 - 21:30 / 라스트오더 20:30
브레이크타임 : 15:00 - 17:00
토 - 일 : 11:00 - 21:30 / 라스트오더 20:30
브레이크타임 없음
*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 건물 주차 가능 / 단체 이용 가능 / 예약 및 포장 가능
주소 : 경기 과천시 광창로 14, 1층
전화번호 : 0507-1393-1732
홈페이지 : https://thechadoll.modoo.at
더차돌 찾아가는 길 (대중교통 이용)
4호선 선바위역 5번 출구에서 오시는 길 - 마을버스 6번을 타시고 1 정거장 후 하차, 맞은편에 위치
4호선 경마공원 1번 출구에서 오시는 길 - 마을버스 8번을 타시고 1정거장 후 하차, 바로 앞 위치
더차돌은 과천 경마장과 서울대공원, 국립과천과학관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관악산 등산 코스를 과천에서 시작하고 하산하시는 분들이나, 서울랜드나 경마장 등 근처에 놀러 오시는 가족분들이 들러서 식사하고 가시기에 좋더라고요!~
저희는 관악산 하산 후에 더차돌까지 자차로 13분 정도 걸렸는데요, 매장 주변에 혹시나 편의점이 있나 하고 찾아봤지만 가옥들과 풀밭만 있는 살짝 외진 곳이라는점 참고하세요~
주차는 매장 옆에 큰 공터 전용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에는 불편함은 없었는데요, 주말에는 대기자가 많아서 도착하시면 캐치테이블 예약 접수부터 하셔야 해요~ 저희가 6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을 때, 매장 옆에 있는 대기석은 이미 만석이었거든요!
흠.. 저기 턱수염을 기른 남성 캐릭터는 누굴까요... 여기 사장님 같죠? 실물을 보지는 못했어요~ㅋㅋㅋ
대략 45여분 정도 대기한 끝에 드디어 자리를 잡았습니다~ 생각보다 오래 기다렸어요~
저희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요, 더차돌에 처음 왔을 때가 올해 초, 겨울철 하산하던 중 갑자기 쏟아진 비로 추위에 떨며 뜨끈한 국물을 찾아왔었거든요~ 오리차돌 짬뽕에 공깃밥까지 말아서 든든하게 한 그릇 뚝딱 먹고 흡족해하며 돌아갔던 기억으로 다시 오게 되었는데요, 그때 먹지 못한 오리구이가 자꾸 생각이 나서 이번에는 꼭 먹어보겠다며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오리차돌구이랑 오리차돌 짬뽕을 빠르게 주문 완료~!
직원분이 불판과 기름종이를 올려주시면 야채부터(양파, 콩나물, 부추) 고기까지 차례로 올려주면 되는데, 처음에만 야채를 가져다주시고 추가는 셀프바를 이용하면 됩니다~
로스구이용처럼 얇게 썰어 놓은 냉동 오리가 겉보기에는 소고기나 삼겹살을 얇게 슬라이스 한 거랑 별반 달라 보이지 않았는데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줄까지서서 먹을까 궁금했어요~ 참고로 오리차돌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모두 수제로 급랭 숙성을 거쳐 최소 3일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니, 뭐 안 먹어봐도 맛있을 거 같긴 하죠~
불판 위에 고기가 다 구워지기도 전에 같이 주문을 넣은 차돌 짬뽕이 먼저 나와버렸는데요, 오리고기가 기름종이 위에 굽는 거라 그런지 천천히 익더라고요~ㅋㅋ
짬뽕면이 불기 전에 먼저 먹었는데요, 국물이 진짜 보기만 해도 진~해 보이지 않나요? 오리뼈를 대략 10시간 이상을 우려서 만들어진 진국이라고 합니다~!
처음 먹었을 때도 국물맛에 감탄을 했었지만, 역시나 얼큰하면서도 개운한 고기국물이 깔끔, 담백 그 자체였는데요, 차돌고기도 많이 올려주셔서 아주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어요~ 엄지 척!👍
드디어 잘 익은 오리차돌을 소스에 찍어 한입 먹어보았는데요, 부드러운 오리고기가 쫄깃하게 씹는 맛도 있고 구운 야채와 같이 싸서 먹으니까 더 맛있더라고요. 삼겹살과는 느낌이 조금 달랐는데, 훈제 처럼 짜지도 않고, 양념된 콩나물과도 잘 어울려서 정말 순삭 타임이었어요~!
짜잔~ 한국인의 후식은 역시 볶음밥이 국룰이죠~ 안 먹고 가면 서운할 거 같아서 두 개만 볶아서 맛만 보기로 했는데요, 역시 우리의 선택은 항상 옳았지요~ 고소한 참기름에 김가루, 김치를 넣은 볶음밥 꼭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오늘은 과천에 있는 the 차돌 오리구이 집을 다녀온 후기를 남겨드렸는데요, 짬뽕도 먹어보고 구이도 먹어봤으니 다음번에는 오리주물럭을 먹어볼 생각이에요~! 오늘도 내돈맛집 잘 먹고 갑니다~
오늘도 맛있게 드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다음에 또 만나요!
※ 내돈맛집은 별도의 협찬을 받지 않고 직접 소비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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