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 내돈맛집은 구로디지털단지의 메인 거리는 아니지만, 구디 숙성회 맛집으로 유명한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나만 알고 싶은 횟집이라기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저보다 먼저 알고 찾아오셔서 웨이팅해서 입장하고 있는 구디의 숨은 맛집이에요~ 😜 도림항으로 같이 가보실게요~
🐟 도림항 본점
[ 영업시간 ]
월 - 토 : 17:00 - 24:00
라스트오더 : 22:3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주차 불가 / 콜키지 가능(유료)
주소 : 서울 관악구 조원로 4길 8, 도림항
전화번호 : 070-7793-0385
Instagram : www.instagram.com/dorimhang
워크인 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도림항에 도착하시면 문 옆에 보이는 테이블링 예약 등록부터 하세요!
도림항의 영업 시작은 오후 5시인데요, 최선을 다해서 6시 칼 퇴근을 하고 가면 한자리는 있겠다 싶어서 정말 열심히 10분만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띠로리~ 대기 순번 1번이랍니다!
이미 매장에 사람들이 꽉 차 있었는데, 이분들은 퇴근 시간이 몇시일까요? ㅠ.ㅠ 이제야 알게 된 정보지만, 도림항 영업시간 전, 오후 1시부터 매장 앞 태블릿으로 워크인 예약이 가능하고, 오후 5시부터 테이블링 앱으로 원격 줄서기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ㅋㅋㅋ 방문하실 때 참고하시면 조금 덜 고생할 거 같더라고요!
어쨌든 다음 차례가 저희니까.. 한번 기다려 보자 했죠! ⏳️ 근데 대기 시간이 55분이 걸릴 줄은 그때는 몰랐어요! 정말 기다리는게 희망고문 같고 게임에서 진 기분이랄까.. 🥴
도대체 숙성회가 얼마나 맛있으면 사람들이 이렇게 대기를 걸고 1시간 2시간을 기다려서 먹을까 궁금하기도 하더라고요~! 테이블링 입장 알림이 울렸을 때, 그 기분은 진짜 반가워서 눈물 날 뻔했습니다~ㅋㅋㅋ 대기 시간이 너무 길었던 탓에 배가 고프기도 하고 시원한 물이 마시고 싶더라고요~
어쨌든 저쨌든 입장 완료! 박수~
학교 다닐 때, 영단어 메모장처럼 만들어진 메뉴판 1면을 장식한 대표 메뉴와 추천 메뉴! 저희가 오늘 주문한 주인공 되시겠습니다! "오늘의 숙성회 54,000원" 저희 옆 테이블을 봤을 땐, 주류가 소주인 분들은 바지락탕이랑 가리비찜도 주문을 많이 하시는 거 같더라고요! 굉장히 푸짐해 보였어요~
일단 저희는 숙성회와 화이트 글라스 와인 한잔, 새로 한 병으로 가볍게 시작하기로 했어요~!
다행히 창가 쪽으로 자리가 나와서 앉게 되었는데요, 1시간 가까이 기다려서 들어온 보람이 있었네요! ^^
찜과 탕, 다양한 맛있는 냄새에 너~무 배가 고파서 속이 울렁거릴 정도였는데요, 마침 프레즐이랑 호박샐러드 기본찬이 나와서 애피타이저처럼 배고픔을 달래며 화이트 와인 한모금을 마셨더니, 집 나간 입맛이 아주 싹 돌더라고요~ㅎㅎㅎ
와인을 마시다가 언듯 본 물고기 모양이 그려진 와인잔은 도림항에서 자체 제작된 글라스잔인거 같았는데 예쁘네요~🍷
드디어 주문한 숙성회가 10여분만에 도착~!
WOW~ 박수를 쳐줘야 하는건가요~ 👏👏
도톰한 비쥬얼 미쳤죠! 생각했던 것보다 숙성회와 해산물이 싱싱해 보였는데요, 제가 이걸 먹겠다고 기다렸습니다! 👍 예쁘게 담아 놓은 다양한 구성에 맛깔스러운 비쥬얼, 멋있게 안 나왔으면 열받을 뻔했는데 기대 이상이었어요! 이래서 웨이팅이 있었나 봅니다~ 역시 사람이 힘들 땐, 맛있는 거 먹어주고 예쁜 걸 봐줘야 하나 봐요~
술이 들어간다, 쭉~쭉~쭉쭉~! ♬
이 노래가 숙성회 노래였나 봅니다!~
참치, 연어, 우니, 참돔, 관자, 소라, 전복, 고등어, 새우 등등 숙성이 정말 잘 되어 있는지, 횟감들이 씹는 맛이 정말 부드럽고 고소했어요~! 밥이랑 김, 참기름도 주셨는데 오마카세처럼 셀프 초밥을 싸 먹으라고 주신 거 같더라고요~ 김밥을 너무 좋아하는 저는 김도 리필해서 정말 야무지게 다 싸 먹고 왔습니다! 😝😜
와인 한 모금 참치 한입, 또 와인 한모금 전복 한입 하다 보니 저는 와인 두 잔과 새로 반 병을 마시고, 저와 같이 간 친구는 새로 두병 반을 마셨다는데 역시 안주가 좋으니 술이 달달하고 아주 잘 넘어가더라고요~ㅋㅋㅋ
횟감의 식감도 너무 좋고 기름이 좔좔좔~ 흐르는 게 비린맛 하나 없이 진짜 다 맛있더라고요!
겨울에나 나오는 방어를 먹을 수 있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참치는 말해 모해~ 특히 고등어회는 싱싱하지 않으면 비린 향이 나기로 유명한데 여기는 전혀 비리지 않더라고요~ 사진에는 없지만 우니와 게우소스를 담은 전복도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도림항 숙성회 최고예요~ 😃
술안주로 하나씩 먹다 보니 회가 살짝 부족해서 잿방어 5 pcs를 추가로 주문했는데요, 입에 넣으면 자꾸 녹아서 사라져 버리는지 순식간에 없어지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소라도 초장에 찍어 먹었는데 쫄깃쫄깃 큼지막한게 씹혀서 먹을 맛이 났는데요, 모든 횟감과 해산물이 싱싱하고 탱글탱글해서 게 눈 감추듯이 순식간에 다 먹었어버렸네요!
회는 다 먹었는데, 술이 조금 남아 있어서 저희는 추가로 오징어 튀김을 주문하기로 했는데요, 이거 완젼 술 친구에요!
큰 오징어 한 마리를 통째로 튀겨져서 나왔는데, 한눈에 봐도 바삭해 보이고 통통하니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어떤 음식이든 기본 재료가 좋아야 맛있다 하던데, 도림항의 재료들은 전반적으로 좋은 재료들을 사용해서 그런지 맛의 결과는 거짓말이 없더라고요!
무더운 여름, 달아난 입맛 잡기위해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다녀온 도림항이었는데요, 오늘의 숙성회도 잿방어도 오징어 튀김도 탁월했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다 맛있었던 구디의 맛집, 내돈맛집으로 추천합니다~ 재방문 의사 있는데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다음번에는 테이블링 원격줄서기를 활용해 볼까합니다~
오늘도 맛있는 음식 드시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또 만나요~!
※ 내돈맛집은 별도의 협찬을 받지 않고 직접 소비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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