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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유] 여름철 음식물 섭취 조심! 식중독 종류와 증상, 예방 및 처치 필수~

by 프리지아하 2024. 7. 25.

요즘 같이 무더운 여름 날씨에 식중독 증상과 관련한 뉴스들을 종종 듣게 되는데요, 오늘은 식중독의 종류와 증상, 예방 및 처치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식중독이란?

 

식중독은 음식물 섭취로 인해 유해한 독소나 세균이 몸에 침투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급성 질환으로 나타나며, 지속될 경우 만성으로도 발전할 수 있습니다. 경미한 경우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심한 경우 신경 마비, 근육 경련, 두통, 두드러기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으니, 특별히 여름철음식 섭취에는 조심하셔야 합니다.

 

 

 

 

 

식중독의 종류와 증상

식중독은 크게 독소형과 감염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독소형 식중독

  • 황색포도상구균: 여러 종류의 식품에서 증식이 가능하며, 특히 곡류 및 가공품, 복합조리식품, 유제품 등이 원인이 됩니다. 잠복기는 2~4시간이며, 심한 구토, 어지럼증, 두통, 38℃ 이상의 고열 증상이 나타납니다.
  • 웰치균: 주로 집단 조리 상황에서 발생하며, 돼지고기, 닭고기, 칠면조고기 등 동물성 단백질 식품이 원인입니다. 잠복기는 8~24시간이며, 설사, 구토, 복통 증상이 나타납니다.

 

2) 감염형 식중독

  • 살모넬라균: 애완동물의 배설물이나 익히지 않은 육류나 계란을 통해 감염됩니다. 잠복기는 6~72시간이며,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장염 비브리오균: 주로 바닷물에 분포하며 해산 어패류가 오염원입니다. 잠복기는 12~48시간이며, 복통을 수반한 설사, 구토, 고열, 패혈증 등이 나타납니다.

 

식중독 예방과 처치

 

식중독은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식중독균은 대체로 열에 약하고 저온에서 잘 번식하지 못하므로,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고 남은 음식은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가을과 겨울에도 음식물을 실온에 두지 말고, 날 음식과 조리된 음식을 따로 보관해야 합니다. 상한 느낌이 드는 음식은 아깝더라도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위생 관리도 철저해야 합니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고, 요리 시 상처 난 손으로 육류나 어패류를 만지지 않도록 합니다. 날 음식을 썬 칼과 도마는 다른 식품을 자를 때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조리 후 행주와 도마, 식기 등은 반드시 삶거나 소독하고, 수세미는 2~3주마다, 행주는 주 단위로 교체해야 합니다. 감염 환자의 구토물은 위생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폐기하며, 주변 환경을 소독해야 합니다.

 

식중독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보리차나 이온음료로 탈수를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는 위장 내 독소를 배출하는 반응이므로, 지사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구토가 심해 물을 마실 수 없는 경우 정맥 수액 공급이 필요하며, 발열이 심할 때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항생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설사가 줄어들면 기름기 없는 미음이나 죽을 섭취하고, 증상이 지속될 경우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음식물 섭취와 보관에 특히 주의하여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